‘콘텐츠’로 인도네시아 황금알 시장 뚫는 ‘한류 VR맨’

[피플&스토리 – 토마토 프로덕션 김홍주 대표] ‘콘텐츠’로 인도네시아 황금알 시장을 돌파하는 ‘한류 VR맨’ 헤럴드경제 2019-03-15 11:26 아프리카에서 얻은 모험심이 도전하는 삶의 ‘밀가루’…PD에서 VR 콘텐츠 제작자로 ‘제2의 인생’…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와 진출을 꿈꾸는 토마토 프로덕션 김홍주 대표닫는 토마토 프로덕션 김홍주 대표. PD 인생에서 VR 콘텐츠 제작사 대표로 변신한 그는 아프리카에서 쌓은 모험심이 자신이 도전하는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킬리만자로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는 그는 지금도 그때의 간절함이라면 못할 사업이 없다는 생각에 오늘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섭 기자/[email protected]닫는 토마토 프로덕션 김홍주 대표. PD 인생에서 VR 콘텐츠 제작사 대표로 변신한 그는 아프리카에서 쌓은 모험심이 자신이 도전하는 삶의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킬리만자로에서 나이지리아에서 죽음의 위기를 넘겼다는 그는 지금도 그때의 간절함이라면 못할 사업이 없다는 생각에 오늘도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섭 기자/[email protected]인도네시아, VR시장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다=심기일전한 김 대표는 이후”한 우물”만 팠다. “중용을 보면 지성 무식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천만의 진심은 단절이 없다”을 뜻하는데, 모든 일에 정성스럽게 접하면 결과는 항상 유익하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을 믿고 달려왔습니다”그리고 기회는 왔다. 2014년, 페이스북에서 회사(Oculus)이라는 머리 착용 표시 장치(HMD)제작 벤처 기업을 20억달러에 인수했고 전 세계에 VR장치 기업 창업 붐이 일어났다. 이것이라고 생각했다. 김 대표는 여기에서 희망을 봤다. 당시 MBC에서는 독자적 IP를 활용한 VR콘텐츠를 제작하는 MBC월드(World)라는 테마 파크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김 대표 회사에 제작 의뢰가 들어왔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한 공포(Horror)VR콘텐츠를 제작하고 VR콘텐츠 사장에 진입하게 됐다.”정말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공을 쌓은 뒤”4월 사랑”이란 연작 VR드라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획·제작하고 EBS의 IP인 번개원을 확보하고 시 네마티쯔크 VR인 번개 맨을 만들고 이후 VR다큐멘터리, VR예능 등 VR영역을 확장시키는 작업을 계속하게 됐다.”여기까지였다면 김 대표 인생은 그럭저럭 만족할 VR콘텐츠 제작 업자 대표였던 것이다. 자신감을 얻은 김 대표는 동남아 시장에 눈을 돌렸다. 해외에 폿프앗프 스토어를 운영한 경험을 살리고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1호 로케이션 사업장을 구축한 것이다. 김 대표는 2018년 11월 30일을 잊지 못한다.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센트럴 파크 몰 내 네오 소호 몰(neo soho mall)에 VR테마 파크인 코비(KOVEE, Korea VR Entertainment&Edutech)을 냈다. KOVEE는 곧 인도네시아의 주요 쇼핑 몰에서 한국 대표 VR콘텐츠와 K문화를 즐길 수 있는 유명한 복합 문화 공간이 떠올랐다. 센트럴 파크 몰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슈퍼 몰에서 방문객이 월 290만명에 달하는 연간 3400만명이 찾는 곳이다. 이런 곳에서 한류 VR콘텐츠는 인도네시아인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이고 명물이 됐다.”인도네시아인들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나도 놀랐습니다. 우리의 VR콘텐츠에 대해서 전혀 거부감 없이 다가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 일주일에 4000명 정도가 방문했고 일주일에 신규 가입하는 사람이 500명 가량 되는데, 이는 작지 않은 성과입니다.물론 이는 VR세계를 꿈꾸는 김 대표로서는 출발점이라는 것. 김 대표가 VR에 빠진 것은 지금까지의 2D영상은 연출자나 카메라에 의해서 기록되면서도 임의로 조작·가공할 수 있는 반면, VR은 어떤 의도나 왜곡 없이 현장을 그대로 기록하는 컨텐츠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살아 있는 콘텐츠, 사람 냄새 나는 콘텐츠라고 한다. 그래서 김 대표는 죽을 때까지 살아 있는 실감나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 대단한 일은 아닙니다. 일단 안착과 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성공했으니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의 대답이다. 이와 함께 몇개 없다. “인도네시아의 KOVEE플랫폼을 3~4년 이내에 정착시킨 뒤 동남아를 거쳐서 인도 차이나 반도까지 시장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다음은?기회가 있으면 내 삶에 용기를 준 아프리카에, 나만의 VR콘텐츠로 진출하고 싶습니다”그리고 신중하게 한마디 하고 싶다고 한다. 후배들에 대한 메시지다. “VR은 세계적 기업이 미래의 가치를 보고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자본은 주로 하드웨어에 투자합니다. 거기에는 필연적으로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대자본이 모든 콘텐츠를 만들 수 없어요. 바로 여기가 도전 정신이 있는 청년들이 뛰어들 틈입니다. 콘텐츠에 대한 꿈이 있는 후배들, 제4차 산업 혁명의 주역이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용기를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 다닌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시간이 있으면 후배들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김·영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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